지난주 주말에 신청한지 1주일만에 드디어 아이폰5S가 도착했다! 오예~~~~
SKT 보상기변으로 신청했는데 금요일에 개통이 되면서 쓰던 폰을 사용 할 수 없었다.
토요일 아침...오메불망 택배가 도착하길 기다리다가 결혼식을 가야해서 우체국으로 찾으러 갔더니 우체국에서는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둔 것으로
확인이 된다고하여 다시 집으로 왔다. 이 와중에 무려 50분이나 소요했다 ㅠㅠ 덕분에 결혼식은 다 끝나고...가서 밥만 먹고왔다 ㅠㅠ 미안해라 ㅠㅠ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경비실에서 택배를 찾아서 흥분한 나머지 바로 뜯어버렸다. ㅎㅎ 인증샷도 안찍고 뜯을뻔 했는데 정신차리고 인증샷을
마구마구 찍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혼식은 가야해서 미친놈마냥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며 사진 찍고, 버스 기다리며 사진찍고,
버스타고 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배경이 다 저모양 저꼴이다 ㅋㅋㅋ
뭐...박스와 구성물은 역시나 애플답게 심플했다 ㅎㅎ
자! 이제 켜볼까나...??!!!! 두근두근두근!!!!
짜잔~~~ 반갑다 사과! ㅋㅋ 1년만에 다시 만난 애플제품 ㅎㅎㅎㅎ 예전에 아이폰4를 쓰던 내게는...화면이 길어져서 뭔가 조금 어색했다 ㅋㅋ
세계 여러나라 언어로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말이 나온다. 하필이면 왜 일본어 나올 때 사진을 찍었을까나...ㅠㅠ
인사말이 언제 끝나나 기다리다가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화면을 몇 번 터치했더니 언어 설정으로 넘어간다.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해서 그런지 국가도 대한민국이 제일 위에 보이도록 나온다 ㅎㅎ 대한민국 만쉐~
그리고 나서 유심을 꽂았다. 나노유심...작긴 작더라...너무 작아서 유심트레이에 한 번에 끼우지 못했다 ㅠㅠ
국가를 설정했더니...허거덩! 핸드폰을 사용가능하게 하려면 아이튠즈에 인증하거나 와이파이로 연결해야 한다고 한다!
이 때 정말 후달렸다. 아...젠장...결혼식 다녀올때까지 이 폰은 못쓰는건가...? 하는 걱정에 눈물이 앞을 가렸었다 ㅠㅠ
난 버스를 기다릴 뿐이고....와이파이는....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 와이파이를 찾아본다.
아싸!!!!!!!!! 대박!!!!! 너무너무 다행스럽게도 국민 공유기 아이피타임 공유기!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걸지 않아서 다행이다! 휴~~~~ 살았다~~!!!
신나는 마음에 바로 공유기로 연결!!!!
공유기를 연결하니까 위치서비스를 사용할 것인지 물어본다. 어라? 근데 데이터네트워크쪽이 "서비스 안됨"에서 "검색중"으로 바뀌었다?
뭐지? 하는 순간!!!
오오오오!!! 유심을 읽었다!!! 아까 언어설정 할 때 끼운 유심이 드디어 읽혔다!! 만쉐!!!!! 반가운(?) SKT 글씨가 보인다 ㅎㅎㅎ
이제부터 맘 편하게 진행한다 ㅎㅎㅎ 사실 와이파이로 연결되고 나서 버스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다. 버스를 타면 와이파이가 없기 때문에
설정을 다 못 마칠까봐 걱정했다 ㅠㅠ
이제 애플아이디를 설정한다. 난 기존에 아이폰4를 2년2개월이나 썼었기 때문에 그리고 옵티머스G로 넘어가면서도 언젠가 다시 애플제품을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이디를 없애지 않았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ㅎㅎ
그런데 사실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몇 번 틀렸었다 ㅋㅋㅋㅋ
애플아이디를 입력하고 나니 유심을 통해서 읽혀진 정보를 토대로 전화번호와 애플서비스에 필요한 계정들이 보여진다.
이는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에서 사용될 UUID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의 아이폰 찾기와 아이클라우드 설정을 한다. 그리고나서 버스가 와서 낼름 버스를 타고 다시 진행한다 ㅎㅎㅎ
오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터치아이디!!!! +_+ 대박 대박 대박사건!!! 내가 아이폰으로 돌아온 결정적인 계기...보안의 결정체! 지문인식!!! 지문보안!!!
하지만 지금은...초기필름이 붙어있어서...ㅠㅠ 핸드폰 신청하고 바로 보호필름과 범퍼를 신청했는데 범퍼는 아직 안왔지만 보호필름은 도착했다 .
하지만...회사에 있고 폰을 받은날은 토요일이라능ㅠㅠ 지못미 ㅠㅠ 아쉬움을 뒤로한채 터치아이디는 일단 패스 ㅠㅠ
그래서 일단은 터치아이디 대신 비밀번호로 설정한다.
이 키체인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일단 대충 느낌대로 진행한다.
그 다음으로는 휴대폰에 내 전화번호를 입력시킨다.
시리!!! 아이폰4를 2년2개월 쓰면서 아이폰4s부터 지원되던 시리가 참 써보고 싶었었다 ㅎㅎ 드디어 나도 시리를!!!!!! +_+
음 이런 잡다한 것은 가볍게 패스패스~
우어어어어!!!!! 드디어 시작이다!!!!!!!! 엄청 설렌다~~~~~ 꺅~~~~~~~~~
와우! 드디어 메인화면!!! 반갑다 아이폰!!!
아이폰을 신청하고 수령해서 설정하기까지 진짜 쉽지 않았다. 전부 다 쉽지가 않았다...각 과정에서 다 우여곡절이 있었다.
색상의 선택도 골드로 했다가 골드가 물량이 딸린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실버로하면 빨리 오려나? 골드는 처음에만 이쁘지 시간이 지나면
질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색깔도 실버로 바꿨고 택배를 받는것도 힘들었고 ㅠㅠ
길거리에서, 버스에서 사진찍는 것도 쉽지 않았다 ㅠㅠ
아이폰4를 2010년 9월부터 2년 2개월 쓰고 옵티머스G로 1년동안 쓰다가 어찌어찌해서 결국 아이폰5S로 다시 넘어왔다!
그동안 수고해준 옵지에게 감사 ㅎㅎ 옵지는 내게 LG와 안드로이드의 안좋은 이미지를 완전히 깨부셔준 훌륭한 스마트폰이였다!
비록 아이폰으로 넘어왔지만 난 지금도 LG폰과 안드로이드도 좋다고 사람들에게 여전히 말하고 다닌다 ㅎㅎ
위 사진 또한 옵티머스G로 찍은 사진들이다. ㅎㅎㅎ 마지막까지 수고해준 옵지...사랑해요 엘지~ ㅋㅋ
사진은 지난주에 찍었지만 일때문에 바빠서 이제서야 글을 남긴다.
오늘까지 총 4일동안 아이폰5S를 사용해보니 몇몇 어플에서 튕기는 현상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iOS7이 아직은 완성도가 조금 떨어져서 그런 문제도 있고 또 64비트 APU인데 제대로 지원 안되는
앱들도 있어서 그런다고 한다. 어차피 오래 쓸 폰인데 점점 안정화가 되면 없어질 현상들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래도 배터리는 진짜 짱이다. 배터리 용량으로만 보면 사실 옵지보다 한참 작은 용량이지만 효율은 진짜 엄청 좋은듯 하다. 옵지보다도 훨씬 더
오래간다. 아직 풀충전 후 풀방전은 안해서 정확한 사용데이터는 없지만 오늘만해도 100%인 상태에서 4시간동안 실제 사용시간은 15분인데도
배터리가 여전히 100%인 것을 보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15분동안 카톡 온거 확인하는것 외에 그냥 쓸데없이 켰다 껐다 했을 뿐
특별하게 한 것이 없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기전력이 적게 든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엄청난 이이 아닐 수 없다.
오늘 퇴근하고 돌아와서도 배터리를 보니까 65%였다. 총 사용시간 10시간에 실제 사용시간 3시간 28분 ㅎㅎ
퇴근길에 뉴스보면서 음악듣고 카톡계속 주고받고 해서 그나마 저정도다 ㅎㅎ 옵지였다면 벌써 30%대로 떨어졌을텐데 ㅎㅎ
참고로 밝기는 게이지라서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50%정도 된다.
걱정했던 배터리 문제는....괜한 걱정이였다 ㅎㅎ
4일동안 써본 총평은...좋다! 특히 터치아이디! 정말 맘에든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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